
맞춤법은 언어를 정돈하는 최소한의 규범이며, 특히 고등 국어 과정에서는 필수적인 학습 영역 중 하나다. 많은 학생이 문학이나 비문학 독해에 집중하면서도 맞춤법 학습은 부차적인 것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글쓰기의 완성도와 논리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한글 맞춤법은 총 6장 57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조항은 음운 변동, 단어 구성, 띄어쓰기, 표기 일관성을 규정한다. 이 중 제11항은 받침 'ㅂ'이 특정 조건에서 어떻게 소리 나고 표기되는지를 다루고 있어, 발음과 표기의 일치 여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조항이다. 이 규정을 익히면 발음이 헷갈리는 단어들을 정확하게 쓰는 능력이 향상된다. 예를 들어 시험에서 ‘밟다’의 활용형을 적을 때, 많은 학생이 발음을 따라 ‘발따’라고 표기하는 실수를 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