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맞춤법 2

미용실 가격표 속 맞춤법 오류 분석

동네 미용실 앞, 가격표가 걸린 유리문을 지나던 순간이었다. '셋팅펌 70,000원', '드라이 10,000원', '매직기 15,000원' 등 다양한 항목들이 정리돼 있었지만,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요금이 아니라 문장의 어색함이었다. '셋팅펌'은 '세팅펌'으로 써야 맞고, '매직기'는 도구 이름인지 시술 명칭인지도 불분명했다. 우리는 무심코 지나치는 가게들 앞의 가격표나 안내문에서 생각보다 많은 맞춤법 오류들이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특히 미용실 같은 서비스업 공간에서는 정보 전달이 정확하고 깔끔해야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맞춤법으로 자칫하면 그 신뢰를 흐릴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실제 미용실 가격표에서 자주 발견되는 맞춤법 오류 사례들을 중심으로, 실생활에서 맞..

맞춤법 02:51:24

실생활 영수증 속 맞춤법 오류, 무심코 지나치지 말아야 할 언어의 실수

편의점에 가서 물을 한 병 사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마트를 들러 장을 보면서 자연스레 우리의 주머니에 쌓이는 것은 영수증이다. 대부분은 이러한 영수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결제 금액이나 적립 포인트만을 확인하고 버리곤 한다. (계산 후 영수증의 내용을 아예 보지도 않고 점원에게 버려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 작고 하얀 종이 한 장에는 다양한 정보와 함께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맞춤법 오류가 종종 숨겨져 있다. 오늘은 바로 이 영수증 속 맞춤법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다.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영수증 속 맞춤법 오류는 인쇄 실수라고만 여길 수도 있지만, 기업의 언어에 대한 태도를 반영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기계적으로 출력된 글자일지라도 그것을 설계하고 입력한 주체는 사람이다. 맞춤법이..

맞춤법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