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어체와 구어체의 경계가 모호해져 맞춤법 오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더라’와 ‘드라’는 형태와 발음이 비슷해 많은 이들이 혼동하는 표현이다. 이는 문장 전체의 문법적 흐름을 흔들거나 의미를 오해하게 만들기도 한다.누군가가 “어제 그 사람이 울드라”고 쓴다면, 발화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문장 전체의 흐름이 어색해지고, 독자는 표현의 진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더라’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진술하는 표현이고, ‘드라’는 누군가의 과거 행동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발음상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말할 때는 대체로 의미가 통하지만, 글로 표현했을 때는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이러한 혼동은 특히 메시지, 댓글, 개인 SNS 게시물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볍게 쓰는 문장에서..